▶ 지하철 3호선 ‘시네트레인’-유오성 유지태 최민수등
’안녕하세요. XXX입니다. 다음 내리실 역은 OO역입니다.’
안성기 유오성 유지태 최민수 최민식 이정재 이영애 심혜진 박중훈 등 톱클래스 배우들이 지하철 안내 방송을 담당한다.
이들 톱클래스 배우들은 다음 달부터 두 달간 서울 지하철 3호선 안내 방송을 맡으며 지하철 승객들과 만난다. 딱딱하고 사무적이던 지하철 안내 방송을 이들 톱스타들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게 돼 한결 친근감이 더해질 전망.
배우들은 지하철 안내 방송을 담당하며 자신이 출연하는 영화에 대한 간단한 홍보도 겸할 예정. 31일 개봉하는 영화 <친구>의 주연 배우 유오성은 "대중 문화의 대표격으로 여겨지는 영화가 팬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톱스타 지하철 안내 방송은 대종상 사무국이 영화 전문 주간지 시네버스, 서울 지하철공사 등과 공동 기획한 ‘시네트레인’의 일환. 시네트레인은 서울 지하철 3호선 열차 10대에 영화 테마 열차를 꾸미고, 3호선 경복궁역에 영화 박물관을 설치하는 등 영화와 대중들을 더욱 가깝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동현 기자 kulkuri@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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