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웬만해선…’ 추리닝족 과외 ‘배꼽’-’어쩌면…’ 삼각관계 주인공
’추리닝족의 과외선생’ 탤런트 이재황(25·경희대 원자력공학과 4년)이 주목받고 있다. SBS TV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연출 김병욱 김영기)에서 서울대생 역을 맡아 ‘추리닝족’의 과외지도를 하는 그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올라가고 있다. 꼴찌그룹인 ‘추리닝족’과 씨름하는 그의 모습은 매회 배꼽을 잡게 한다.
또 내달 1일 첫방송하는 MBC TV 일요 아침드라마 <어쩌면 좋아>에서는 의대생역을 맡았다.
데뷔는 SBS TV <카이스트>에서 카이스트생으로 출연하더니, 서울대생을 거쳐 이제는 의대생이다. 이러다가는 엘리트 전문배우로 나설 판. 그는 <어쩌면 좋아>에서 이태란을 두고 유준상과 삼각관계를 펼친다.
"실제로는 한번도 과외교사를 해보지 못했어요."
어떻게 하면 ‘추리닝족’의 점수를 조금이라도 높일까 고뇌하는 그의 모습이 매우 능숙해 보이지만 실상은 처음해보는 것. 하지만 사람들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요즘 과외선생 많이 해 본 솜씨라는 말을 많이 들어요. 정말 실감이 난다나요? 그럴 때마다 쑥스러워요."
그런데 그와 ‘추리닝족’의 모습이 처음부터 웃겼던 것은 아니다. 녹화를 처음 할 때는 너무 NG가 많이 나서 재미있는 장면인데도 촬영장 분위기가 살벌했다고. 그런데 이제는 스태프들이 웃음을 터뜨린다. 아무리 가르쳐도 소용이 없는 추리닝족과 그들 때문에 교회까지 찾아가 기도를 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어찌 안 웃을 수 있겠는가.
재수시절 노래방을 하루에 서너차례씩 다녔고, 2년간 가수 데뷔를 준비했을 만큼 노래실력이 좋은 이재황. 그는 "지금은 연기에 전념하지만 언젠가는 꼭 가수가 되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힌다.
윤고은 기자 pretty@dailysports.co.kr
사진=배우근 기자 namastae@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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