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동포장학재단(구 4·29장학재단)은 4·29폭동 피해자 자녀 39명을 포함한 올해 장학금 수혜자 73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재단은 29일 저녁 성정경 LA총영사가 참석한 가운데 용궁식당에서 이사회를 열고 올해 장학금 수혜자 명단을 확정하는 한편 폭동 9주년 기념일을 전후해 한인사회 인사들을 초청, 1,000달러씩의 장학금을 수여하기로 했다.
재단에 따르면 장학금 수혜자중 절반이 넘는 39명은 폭동피해자 자녀이며 유학생 7명, 경찰자녀 5명, 한인을 포함한 소수계 22명이 각각 선정됐다.
재단 관계자는 "재단의 설립취지를 존중해 폭동 피해자 자녀들을 우선 수혜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장학금 수여식도 최대한 검소하게 치를 계획"이라고 전했다. 재단은 장학금을 신청한 폭동 피해자 자녀 42명중 재학증명서 등 관련서류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은 3명을 제외한 신청자 전원을 수혜자로 선정했다.
재단은 과거 장학생 선발과정에서 물의가 있었던 점을 감안, 현 이사들의 친·인척 배제 등 선정과정의 투명성을 제고하는데 노력해 왔다. 재단은 모두 131명으로부터 신청서를 접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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