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즈비사가 40대 이후의 중장년층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노안을 치료할 수 있는 수술법을 개발함으로써 돋보기가 사라질 날이 멀지 않았다고 월스트릿저널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프레즈비측이 일반 레이저 시력 교정술로는 효과가 없는 노안에 대한 새로운 수술법을 개발해 1년째 임상실험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히고 수술효과는 아직 엇갈리고 있지만 노안으로 시달리고 있는 9,000만명의 중장년층 미국인들에게 희망을 던져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널은 이 수술법이 연방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게되면 연간 20억달러에 달하는 레이저 시력교정술 시장보다 훨씬 더 큰 시장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FDA는 현재 프레즈비측의 임상실험 확대요청을 심의 중이며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3년내로 노안 치료술이 일반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노안은 안구의 수정체가 경직되면서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프레즈비측은 수정체가 머리나 손톱이 자라듯이 커지면서 안구의 근육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좁아짐으로써 초점이 맞지 않아 돋보기를 사용하게 된다는 새로운 학설을 수립해 노안 치료법을 개발했다.
프레즈비측은 쌀 알갱이 크기의 플라스틱 4개를 안구에 심어 근육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수술법을 이용하고 있으며 수술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4개 1세트를 50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신문은 프레즈비측의 후원으로 미국내 6개 도시에서 29명의 노안환자에 대한 수술이 이뤄졌으나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환자 중 절반은 성공적인 수술효과를 보인 것으로 전했다.
저널은 또 멕시코와 한국 등 FDA의 영향을 받지않는 다른 지역에서 500여건의 노안치료 수술이 이뤄졌다고 밝히고 노안치료 수술에 관심이 있는 환자들이 6,000∼9,000 달러를 내고 멕시코로 건너가 수술을 받는 사례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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