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 선정 비리 이석채씨 혐의 부인
문민정부 시절의 개인휴대통신(PCS) 사업자 선정 비리와 관련, 수배를 받아오다 30일(이하 한국시간) 자진 귀국한 이석채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혐의내용을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 중수부는 31일 이씨에 대한 이틀째 조사에서 PCS 사업권을 딴 LG텔레콤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았는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96년 PCS 사업자 선정 당시 정보통신정책실장을 지낸 정홍식 전 정통부 차관 등을 소환, 이씨와 대질신문도 벌였다.
검찰은 이씨의 관련 혐의에 대해 4월1일 오전까지 조사를 계속한 뒤 신병처리문제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씨는 최근 모친의 병세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수 차례 귀국을 시도해 왔으며 미시건주 디트로이트를 출발, 하와이(1박)와 일본 나고야(1박)를 거쳐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AFKN 50년만에 이름 바뀐다
AFKN(American Forces Korea Network)은 4월2일을 기해 지난 50년 동안 사용해왔던 명칭을 AFN(American Forces Network) Korea로 바꾸기로 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30일 ‘새로운 명칭인 AFN은 세계 여러 나라에 있는 미군의 라디오와 TV 방송국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어 AFKN도 이번에 AFN Korea로 변경하게 된 것’이라며 ‘그러나 서비스는 예전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북, 라진-선봉시 함경북도에 편입
북한은 직할시이자 경제무역지대로 선포했던 라진-선봉시를 최근 함경북도에 다시 편입시켰다.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전국 청년전위들의 사회주의 붉은기 총진군 대회’소식을 전하면서 함경북도 라선시 청년동맹위원회 제1비서 김남철이 토론에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라진-선봉시는 직할시였기 때문에 함경북도라는 도명이 붙지 않았다. 이에따라 북한의 직할시는 평양시와 남포시, 개성시 등 3개시로 줄어들게 됐다. 북한은 지난 91년 12월 라진-선봉지역을 `자유경제무역지대’로 선포한 데 이어 94년에는 라진-선봉 직할시로 승격시켰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