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업박람회, 취업설명회 성황
▶ 전문가 초청 각분야 웍샵... 500명 참석
지난 31일 LA에서는 사회진출을 앞둔 한인 1.5세·2세, 유학생들의 진로 안내를 위한 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젊은 한인들을 위한 직업박람회(Career Fair)와 취업설명회가 UCLA와 윌셔그랜드호텔에서 대규모로 열려 500여명의 대학생들이 관심분야의 전망과 현황 등 졸업후 사회진출을 위한 상세한 정보를 얻었다. 참가자들은 "사회에 첫발을 내디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얻을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미주한인대학생총회(KASCON) 직업박람회
제15차 KASCON총회의 부대행사로 UCLA에서 31일 오후 2시15분∼5시까지 열린 직업박람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500여명의 한인 학생들이 참가해 법률, 비즈니스, 교육, 광고, 연예, 언론 등 16개 분야와 관련한 웍샵을 가졌다.
특히 이날 자리는 일반 취업관련 행사와는 달리 한인 커뮤니티 단체와 기업들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준비돼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전문가들이 대거 초빙됐으며 학생들에게 각 분야의 현황과 전망, 취업방법, 근무여건, 보수 등 실질적인 정보가 제공됐다.
교육분야의 강사로 참가한 3가 초등학교 수지 오 교장은 교사의 자격요건과 직업으로의 장단점, 연봉 등을 상세한 리포트로 작성해 교직에 관심있는 학생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날 비즈니스 웍샵에 참가한 다니엘 이 군은 "평상시 꿈꾸던 직종에서 직접 일하는 한인 선배들을 통해 살아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고 UCLA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는 토니 고 군은 "전공은 공학이지만 늘 연예산업에 관심이 많아 연예분야 웍샵에 참가했는데 책에서 배울 수 없는 간접경험을 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재미과학기술자협회(KSEA) 취업설명회미주지역 한인 공학도들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월셔그랜드호텔에서 오후 1시30분부터 열린 행사장에는 보잉, 퀄컴, 제트추진연구소(JPL) 등 7개 미국기업과 정부기관이 부스를 설치해 직접 인터뷰를 실시하고 채용을 안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자리는 재미과학기술자협회 연례총회 및 학술컨퍼런스의 부대행사로 기획돼 ‘과학과 공학분야 취업과 전망’이라는 주제아래 실시됐으며 항공우주, 통신공학, 생체공학, 컴퓨터 등 10개 분야에 종사하는 한인 및 주류 과학자들이 대거 참석해 최근 개발현황과 논문을 발표하고 취업전망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관처인 재미과학기술자협회 남가주지부 윤장현 박사는 "미국경제의 전반적 침체조짐으로 한인 학생들의 취업기회가 희박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자리"라며 "앞으로 참여 기업을 확대하고 한국내 기업들과 협력해 과학 및 공학도들의 사회진출을 돕는 행사로 자리 잡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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