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펜서 에이브러햄 연방에너지장관은 1일 미국은 현재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
에이브러햄 장관은 이날 ABC 방송 ‘디스 위크’ 뉴스쇼에 출연, 미국의 에너지 위기를 경고하며 미국이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석유의 대외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 에너지 생산을 확대하거나 소비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에이브러햄 장관은 향후 20년간 전력수요가 지금보다 45% 늘어날 것이라는데 사태의 심각성이 있다고 지적, 그같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1개씩, 총 1,300개 안팎의 새 발전소를 건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럼에도 우리는 현재 우리가 필요로하는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해 거의 전적으로 한가지 에너지원에만 의존함으로써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다"며 "계속 그같은 방향으로 간다면 우리는 앞으로도 현재 직면하고 있는 똑같은 위험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이브러햄 장관은 "따라서 우리는훨씬 균형있는 접근방식을 택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핵발전소의 역할을 비롯, 대체에너지의 역할, 수력발전소 건설, 천연개스와 같은 재래식 에너지의 역할 등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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