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를 위주로 경영하는 닷컴기업의 경영이 우세를 보이는등 한인닷컴기업에 판도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웹사이트 조회만을 전문평가하는 알렉사(Alexa)조사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전자상거래 전문사이트인 ladiscount가 9,064위로 한인닷컴기업가운데 조회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e4world가 14,680위, millonbuy가 32,434위를 기록하는등 상위 5개업체가운데 전자상거래 업체가 3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자제품, 선물등을 주로 취급하는 ladiscount(대표 빅터 조), millionbuy(대표 다니엘 김)등은 현재 비한인고객이 9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초창기부터 계속 미주류사회를 대상으로 마케팅전략을 펼친 것이 웹사이트 조회에서 상위권에 랭크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엔젤팝, 노트북, 아시아카트등 전자상거래업체가 웹사이트 조회건수기준, 한인닷컴기업 가운데 20위이내에 랭크되는등 전자상거래업체가 전반적으로 포탈사이트에 비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전자상거래업체가 포탈사이트에 비해서 웹사이트 조회순위가 상대적으로 점차 늘어나는 이유는 ▲수익을 내지못하는 대부분의 정보제공 포탈사이트들이 새로운 내용을 보강하지못해 콘텐츠가 빈약해지는데다 ▲전자상거래업체들이 아이템과 콘텐츠를 계속 보강하면서 판매가 꾸준히 늘어나는등 영업활동이 활발해지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클릭 투 아시아가 지난 1월 6,169위에서 9,563위로 밀려나고 e4world도 9,204위에서 14,680위로 떨어지는등 한인닷컴기업들의 웹사이트 조회건수는 전체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