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뉴욕에 있는 DJ를 서울로 연결하게 만들었다.
뉴욕에 있는 가수 신해철이 인터넷을 이용, 2일부터 SBS 파워 FM <신해철의 고스트 스테이션>(107.7MHZ)을 진행한다. 매일 새벽 2시에서 3시까지 방송될 이 프로그램의 제작방식은 신선하다.
음악 작업을 위해 뉴욕에 체류중인 신해철은 자신의 개인 스튜디오에서 1시간짜리 라디오 방송을 오디오파일 형식으로 제작한다. 이 오디오 파일은 인터넷을 통해 국내 SBS 라디오국으로 보내진다. 그러면 SBS 라디오의 고민석 PD가 이 파일을 받아 새벽에 SBS FM을 통해 송출하는 것.
고 PD는 "뉴 미디어 시대, 인터넷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형식을 시도해보았다. 다소 시행착오가 있을 것이라 예상하는데, 당분간은 지켜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의 라디오 방송 스타일에 불만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진 DJ 신해철은 이번 방송을 통해 자유분방한 진행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 직후 라이코스를 통해 무삭제판을 감상할 수 있다.
윤고은 기자 pretty@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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