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23)의 깜짝 열풍이 홍콩에 몰아쳤다.
오는 9월 정식으로 앨범을 발표하고 홍콩 활동을 시작할 김현정에 대한 현지 반응은 본인 조차 놀랄 정도로 뜨거웠다. 얼마전 계약차 홍콩을 다녀온 김현정은 홍콩 톱스타 유덕화, 성룡에게 따뜻한 환영을 받은 것은 물론 톱스타에게만 기회가 주어지는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가는 곳마다 몰려든 수십명의 취재진은 김현정의 위상을 체감하게 했다. 취재진은 서로 발이 얽혀 넘어지기도 할 만큼 대거 몰려들었으며 김현정의 일거수일투족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일반 팬들도 ‘에이미 김’에 열광하는 모습이었다. 사전에 인터넷이나 방송은 물론이고 버스에 내걸린 플래카드 등을 통해 김현정에 관한 홍보가 충분히 이뤄졌기 때문이다.
홍콩인들은 김현정의 9월 활동을 기다리고 있다. 현지 반응을 화보를 통해 알아본다.
⊙ 김현정 왜 인기 있나김현정이 홍콩에서 전례없는 반응을 일으킨 것은 무엇보다 그가 홍콩 진출 1호라는데서 찾을 수 있다. 지금까지 국내 가수들은 중국어권 진출을 위해 대만이나 중국을 택해왔지 홍콩과의 직접 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
김현정과 정식으로 계약을 맺은 홍콩측은 당연히 김현정 알리기에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가 이번 방문에서 나타난 것이다.
김현정 개인의 매력도 무시할 수 없다. 우선 외모상 홍콩 팬들은 김현정의 몸매에 황홀하다는 반응이다. 늘씬한 몸매와 쭉 뻗은 다리는 단연 백미.
또 가수로서 탁월한 가창력도 인정받고 있다. 김현정의 노래는 이미 웬만한 홍콩 팬들은 따라 부를 정도다. 홍보가 시작되면서 인터넷을 통해 김현정의 모든 것이 공개되었다는 얘기다. 홍콩 음악팬들은 한결같이 ‘넓은 음역, 시원한 고음처리 등은 홍콩 가수에게 없는 매력이다’라고 입을 모은다.
김현정은 중국어 문화권의 중심지 홍콩에서 톱스타로 부상할 최적의 조건을 갖추게 되었다.
<사진 설명>
1 기자회견장에 걸린 자신의 환영 포스터 앞에선 김현정. 김현정은 홍콩에서 ‘에이미 김’으로 불린다.
2 정식 계약을 체결하는 김현정. 9월 앨범을 내고 홍콩 활동을 시작한다.오른쪽이 김현정의 소속사 레벌루션 넘버9의 김경남 사장.
3 홍콩 신문들은 연일 김현정 기사를 대서 특필하고 있다. 홍콩 4대 천황에 비유해 ‘한국 천후’로 뽑은 헤드라인이 눈에 띈다.
4 유덕화와 함께 한 김현정. 유덕화는 김현정에게 자신의 다음 앨범에 참여해달라는 요청을 했다.
정교민 기자 gmju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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