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자두’ 멤버-박경림과 닮은 얼굴 화제
"(박)경림이 언니랑 닮았다구요?"
독특한 팀 컬러로 사랑받고 있는 혼성 2인조 그룹 자두(자두20 강두22)의 여성멤버 자두가 MC 박경림과 닮은꼴 얼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룹 자두의 인기가 이미 스타로 올라선 박경림과 비교할 만큼 높아가고 있다는 뜻이다.
자두는 얼마 전까지 모자를 푹 눌러 쓰고 안경으로 얼굴의 절반은 가린채 무대에 섰다. 다른 연예인들만큼 얼굴이 예쁘지 않다는 생각에 많이 가리려고 노력 했던 것.
하지만 이제는 "노래로 승부하려고 해요. 또 저 얼굴 안 예쁜거 이젠 다 알아요"라며 당당하게 얼굴을 드러내고 있다.
이렇게 얼굴을 드러내면서 연예인 박경림을 닮았다는 얘기를 듣기 시작한 것.
주위에서 농담으로 "야, 박경림"이라고 부르면 자두가 "네"하고 대답할 정도. 작은 키에 동그란 얼굴 분위기가 흡사한 것이 사실이다.
자두는 "경림이 언니랑 같이 무대에 서도 재밌을 것 같아요"라며 닮았다는 얘기가 별로 싫지 않은 눈치다.
그룹 자두는 언더에서 실력을 닦은 여성 보컬 자두와 강두, 그리고 인도 악기 연주자인 일본인 유이키가 만나 ‘엽기적’이란 평가를 들을 만큼 독특한 무대 매너와 코디를 선보이고 있는 팀. 싸이와 더불어 엽기 가수 대명사로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음반 판매량도 벌써 10만장을 넘어서고 있다.
자두의 청명한 목소리가 귀에 착착 감겨들어 봄 개편을 맞은 라디오 프로그램에선 로고송을 부를 가수 1순위에 지목되고 있다. 이미 KBS FM <홍경인의 라디오가 좋아요> MBC FM <만화열전> SBS FM<기쁜 우리 젊은 날>의 로고송 녹음을 마쳐 라디오에선 시도 때도 없이 자두의 목소리를 듣게 됐다.
이경란 기자 ran@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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