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신드롬이 일고 있다.
신디 로퍼의 <쉬 밥>을 리메이크한 왁스의 <오빠>는 다운타운에서 최고의 인기곡으로 떠오르고 있다.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나이트클럽에서 <오빠>는 단연 1순위. 자주 소개되는 것은 물론, 모두 노래를 따라 부를 정도다. 노래방에서도 신청 1순위로 떠올랐다.
80년대 중반 국내에서 빅히트 했던 노래라 멜로디가 익숙하다는 장점에 그저 듣고 있으면 웃음이 나는 다소 코믹한 노래말도 매력으로 떠오른다.
386세대들에겐 추억을 떠올리며 힙합 음악에 물든 신세대들에겐 편안한 느낌을 갖게 만든다. 분위기를 띄우는 노래로는 최고라는 반응들이다.
거리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오빠>는 명동, 신촌 등 길거리에 설치된 상점 스피커를 통해 하염없이 흘러나온다.
"그러나 노래에 비해 얼굴을 알려지지 않았어요. 길거리를 걷다가 내 노래가 나오는 것을 들으면 묘한 쾌감을 느껴요."
그룹 도그에서 보컬로 활동하면서 가창력을 기른 왁스. 히트제조기 최준영을 만나면서 변신에 성공했다. 한때 록음악에 심취했던 그는 대중음악은 자고로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아야한다는 철칙을 세워놓고 있다.
정교민기자 gmju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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