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의 멤버 토니 안(본명 안승훈)이 완전히 국내에 정착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LA에 머물고 있는 토니는 최근 한 측근과의 국제전화를 통해 "한국에 살면서 학교생활과 가수활동을 병행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니 안이 말한 국내 정착은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는 것은 물론 때가 되면 ‘군대에 입대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국에서 생활할 경우, 군 입대를 피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마다하지 않겠다’는 자세에 대해 주변에서는 ‘남자다운 행동’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토니 안은 이를 위해 학교(동국대 연극영화과 3년) 근처에 자신이 머물 숙소를 마련했으며 작업실로 사용하기 위한 원룸을 강남 지역에서 알아보고 있다고 한다.
지난 3월 초 미국으로 건너간 토니는 새 병역법 시행에 따라 영주권자가 국내에서 가수활동을 하는 것이 힘들게 되자 인간적인 고민에 빠졌다고 한다. 지금까지 자신을 사랑해준 팬들이 너무나 보고싶지만 귀국하면 군 입대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결국 토니는 한국의 실정법을 따르면서 한국에서 살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현재 토니 안의 귀국 날짜는 정확히 전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측근에게 4월 초 귀국할 뜻을 밝힌 것을 알려졌다.
귀국과 동시에 토니는 병역문제로 방황하던 마음을 털어버리고 정상적인 활동을 시작할 생각이다. 당분간 그간 못다한 학교 공부에도 충실할 예정이다.
한 측근은 "대학원 공부까지 계획하고 있다. 물론 중간에 신체검사를 받겠지만 군 입대는 대학원까지 마친 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경란 기자 ran@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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