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동물복제 실패율로 미루어 볼 때 인간복제의 성공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까우며 성공한다해도 기형아, 정신장애아 등 심각한 결함을 가진 아이가 태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과학자들이 밝혔다.
이들은 지난 주말 연방하원 감독조사 소위원회의 인간복제 청문회 증언을 통해 인간보다 생식력이 3-4배 높은 양의 복제 성공률을 근거로 계산하면 복제인간 한명을 탄생시키려면 1,000번의 임신이 필요하며 이중 999번의 임신은 유산, 조산, 사산, 갖가지 출산결함을 지닌 아기의 출생으로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생식의학회회장 마이클 소울스 박사는 양이나 소 등 동물의 복제과정에서 나타난 많은 문제들은 동물에 불행한 일로 치부하면 그만일지 모르지만 사람에게 이러한 문제들이 발생한다면 이는 불행정도가 아니라 파멸이라고 지적했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화이트헤드 생의학연구소의 복제전문 연구원 루돌프 제니시 박사는 지금까지의 동물복제 경험으로 미루어 복제인간이 온전하게 태어날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며 대부분 비정상적인 출생이 나타나리라는 것을 아주 자신있게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니시 박사는 지금까지 양, 쥐, 염소, 암소, 돼지 등 5종류 동물들의 복제성공률은 3-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복제동물들은 대부분 배아성장 단계나 출생시 또는 출생후 죽었다고 지적했다.
살아서 태어난 복제동물들은 대부분 며칠 또는 몇주후 신부전, 심폐기능부전, 면역결핍 또는 신체기형으로 죽었다고 제니시 박사는 밝혔다.
텍사스대학의 수의생리학교수 마크 웨스서신 박사는 소의 경우 복제된 태아의 거의 90%가 임신 35-90일사이에 죽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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