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출신 메탈 그룹 람스타인이 새 앨범 ‘Mutter:엄마’를 통해 메탈의 부활을 예고한다.
95년 데뷔해 독일과 유럽에서 열광적인 반응을 끌어낸 람스타인은 음산한 느낌의 메탈음악을 선보이는 팀으로 국내 팬 역시 만만찮게 확보하고 있는 그룹이다.
대중적으로는 96년에 개봉됐던 <로스트 하이웨이>에 이들의 노래 <람스타인>을 수록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나치의 전당대회를 연상케 하는 선동적인 사운드로 유명한 람스타인은 3집 앨범 에도 그 색깔을 고스란히 담았다. 규칙적인 군화 소리에 어우러진 음산한 보컬의 중저음은 앨범 전체에 살얼음을 딛는 듯한 긴장감을 실어주고 있다.
타이틀곡 ‘Ich Will’은 몽환적인 전자음이 인상적인 곡으로, 반복되는 Ich bin(I am)이라는 추임새로 음산한 느낌이 한층 더해진다.
람스타인은 음악 말고도 무대 위에서의 기괴한 퍼포먼스로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그룹.
입으로 불을 뿜는 서커스를 자주 선보이는 보컬 린더만은 지난해 후지 록페스티벌에서 온몸에 불을 붙이는 쇼를 보이기도 했다.
이경란 기자 ran@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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