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변형 식품에 대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농민들은 올해 봄 유전자변형(GM) 작물 재배 면적을 작년보다 10% 늘릴 것이라고 월스트릿저널이 보도했다.
연방농무부가 지난 3월30일 발표한 농가 설문조사에 따르면 농민들은 지난해의 6,960만 에이커보다 10% 가량 증가한 7,670만 에이커의 경작지에 유전자변형 종자를 심을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소비자 및 환경 단체들은 유전자변형 작물이 인간과 생태계 균형에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충분히 입증되지 못한 상태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가장 널리 알려진 유전자변형 종자는 미국내 최대 종사회사인 몬산토사가 개발한 유전자변형 콩이다. ‘라운드업 레디’라고 불리는 몬산토사의 유전자변형 콩은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제초제에 대한 면역성을 갖고 있어 재배가 쉬운 편이다.
이번 조사결과 농민들은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4,830만 에이커에 ‘라운드업 레디’ 콩을 경작할 예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4,830만 에이커는 미국 전체 콩 재배면적의 63%에 달하는 규모이다.
한편 올 봄에 유전자변형 종자 재배면적을 축소하겠다고 답한 농업종사자들은 옥수수 재배업자들이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옥수수 재배업자들은 올 봄에 지난해의 1,990만 에이커보다 7.5% 축소된 1,840만 에이커에 유전자변형 종자를 경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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