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T.MA 멤버-아리랑 TV서 ‘Pops in Seoul’ 진행
카자흐스탄과 이집트, 심지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팬레터가 날아오는 VJ가 있다.
케이블 해외 위성방송 아리랑TV(CH.50)의 대표적인 프로그램 ‘Pops in Seoul’(금 오후 8시)의 진행을 맡고 있는 소이(21)가 주인공이다.
그녀는 지난 99년 결성된 인기그룹 T.T.MA(Taste the Maximum)의 멤버로 깜찍한 외모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팝에 관한 지식은 전문가를 뺨칠 정도다. 홍콩에서 태어나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힌 소이는 뱅글스의 ‘Manic Monday’를 따라 부르며 자랐고 팝 전반을 다양하게 섭렵해 미국의 TV 인기 팝순위 프로그램 ‘American Top 20’에 해설을 달 수 있을 능력을 갖췄다.
현재 고려대 중문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소이는 외교관인 아버지 덕분에 우리말보다 영어를 먼저 배웠고 중국어도 능통하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알기 쉽게 풀어내는 소이의 진행으로 ‘Pops in Seoul’은 지난 1월 첫 방송 이후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외국인들에게는 음악을 통해 한국을 알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홈페이지(www.arirangtv.com)에 VOD 서비스가 실시되고 있기 때문에 웬만한 국가에서는 시청소감 등 다양한 의견이 올라온다. 영국 미국 뿐아니라 브라질 폴란드 몽골 중국 캐나다 네팔 등 인터넷이 사용되고 있는 나라라면 그 어느 곳이나. 물론 아직까지는 교포 중심이지만 차츰 현지인들까지 참여하고 있다.
소이는 "god와 코요태를 좋아한다는 중국인들의 글을 읽고 신기했다"며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세계 속의 한국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태수 기자 ohyes@dailysports.co.kr
<사진>
인기그룹 T.T.MA의 소이가 케이블 아리랑TV(CH.50) 을 진행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송영신 기자 ysso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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