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솔로 앨범 녹음 중, 가슴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서울 중앙병원 응급실로 후송됐고 31일 4시간 30분에 걸친 심장수술을 받은 후 중환자실에 입원중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다행히 수술 경과는 양호한 상태며 의식을 회복한 후 절대안정 하라는 의사의 권유에 따라 김진표는 말을 삼가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
서울 중앙병원의 김유호 심장전문의는 김진표의 증세에 대해 "갑작스레 우심방의 움직임이 멈추는 ‘부정맥성 우심실 이형증’이다. 심장에 인공기구를 다는 긴급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쳐 현재로선 위기를 넘긴 상태이다.
그러나 과격한 운동을 하거나 고지대에 갔을 경우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도 있는 심각한 병이다. 쓰러졌을 당시 비행기를 타고 있었거나 했으면 큰일을 당할 뻔했다. 퇴원날짜는 아직 말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김진표는 장선우 감독의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을 촬영중이었으며 3집 새앨범 녹음이 한창이었는데 작업 일정에 결정적인 차질을 빚게 됐다.
김진표의 매니지먼트사인 ‘지램 엔터테인먼트’측은 "현재 김진표의 3번째 솔로 앨범은 인터넷 주식 공모를 해 반나절 만에 5,000만원이 모였고 6일 2차 공모를 한 이후 이달 중순 출반할 예정이었는데 회복 시기를 고려해 오는 5월 말로 출반 시기를 늦춰야 할 것 같다"며 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경란 기자 ran@dailysports.co.kr
이호형 기자 leemario@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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