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타애나 주얼리 마트내, 알람절단 40만달러 피해
한인보석상 등 16개 업소가 입주해 있는 샌타애나의 보석상 건물 ‘플라자 주얼리 마트’에 절도범이 침입, 70만~80만달러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샌타애나 경찰국에 따르면 절도범들은 지난 1일 밤 보석상 건물에 설치되어 있는 알람시설을 절단하고 건물 안으로 침입, 보석상의 진열대에 비치되어 있던 다이아몬드, 금반지 등 보석을 탈취해 갔다.
이번 절도사건의 피해 업소는 한인 운영 ‘팬시 주얼리’ ‘수잔나즈 파인 주얼리’ 등 2개를 포함, 모두 7개 업소로 경찰국은 이번 사건을 보석상 전문 털이범의 소행으로 보고 용의자를 수배했다.
5년 전부터 ‘팬시 주얼리’를 운영하고 있는 한인 영 오(여)씨는 "절도범들이 금고에 보관되어 있던 귀금속은 손을 대지 않았으나 진열대에 남아 있던 귀금속 가운데 고가품만을 훔쳐갔다"며 "4일 잃어버린 귀금속의 가격을 집계해 보니 30여만달러에 달했다"고 말했다. ‘수잔나즈 파인 주얼리’의 수잔나 석(여)씨는 "피해액이 10만달러에 달한다"며 "이번 절도사건으로 영업에 지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절도 피해를 당한 보석상 건물은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에서 1마일 정도 떨어진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샌타애나에서는 꽤 알려진 보석상가로 백인 중산층 고객의 발길이 잦은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국의 라울 루나 사전트는 "절도범들이 알람작동을 멈추게 하느라 애 쓴 흔적이 역력하다"며 "이번 사건은 전문 털이범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일 오전 5시께 이상한 사람들의 움직임이 보인다는 한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강도가 침입한 것을 발견했다. 경찰국은 강도에 대한 주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연락처 (714)245-8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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