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로병원과 데이케어 센터에 대한 주 검찰의 단속이 강화된다.
빌 라키어 주검찰총장은 5일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양로병원에서 노인학대, 메디칼 사기 등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이들 기관을 대상으로 불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주 검찰은 이날 "양로병원 그룹인 ‘록키 R. 레먼 & TLC 헬스센터’가 4개 양로병원을 운영하면서 노인들을 불결한 환경에 방치하고 적절한 영양과 치료를 제공하지 않는 등 총 37항에 달하는 주 및 연방정부의 관련규정을 어겼으며 이로인해 100여명의 노인들이 고통받았다"고 밝히고 이 양로병원을 상대로 최소 205만 달러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병원들은 메디칼을 청구하고 질병과 부상에 시달리는 노인들에게 치료조차 제공하지 않아 일부 노인들의 신체부위가 심하게 곪고 부패한 사례도 드러나 충격을 줬다. 양로병원 검열은 일반적으로 보건국을 통해 15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실시된다.
빌 라키어 검찰총장은 "일부 양로병원들이 정기검열을 전후로 사전준비를 해 단속에서 빠져나가고 있으며 피해자인 노인들의 신고도 극히 저조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LA카운티에는 약 439개의 양로병원이 있으며 지난해 5월에는 LA의 ‘오처드 게이블스’가 노인학대, 월페어 횡령, 절도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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