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누드 인터넷 공개 "스무살 젊음 영원히 남기고파…"
방송 연기자 사상 최초로 출연 프로그램이 끝나기도 전에 올누드 사진을 공개한 정양(20)은 "젊을 때 모습을 기념으로 남기고 싶어서 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지난 해 데뷔한 정양은 MBC TV 시트콤 <세친구>에 간호사로 출연하며 ‘간호사의 실제 모습을 왜곡한다’고 항의를 받을 정도로 섹시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4일 오후 서울 강남에서 열린 <세친구> 종영 기념 파티에 참석한 정양은 누드 사진 인터넷 공개나 그로 인한 네티즌의 반응에는 신경쓰지 않는 표정이었다. 단지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던 동료들과 9일 사이판 휴가를 떠난다는 사실에 들떠 있었다.
-누드 사진을 찍은 이유는
▲사람들이 말하는 가장 아름다운 나이인 스무살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다. 나이가 들면 아름다운 몸매를 잃어버릴 것 같다. 그때 마음의 위안을 삼고 싶다.
-방송 활동에 문제는 없겠는가
▲연예인의 길을 택한 이상 고상하고 점잖은 척 할 필요는 없다. 주어진 상황과 역할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누드 사진 공개와 방송 활동은 별개 문제라고 생각한다.
-주변의 반응은
▲아직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해 정확한 반응은 모르겠다. 가까운 사람들은 보기 좋다고 말했다. (실제로 MBC TV 시트콤 <세친구>에 함께 출연했던 모 연예인은 정양이 누드 사진을 공개한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2집도 계획하고 있는가
▲사진집을 내지 않고 인터넷으로만 공개하기 때문에 2집이란 말이 어색하다. 아무튼 아직은 예정에 없다.
오태수 기자 ohyes@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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