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철(33)이 다시 DJ로 복귀한다. 라디오 진행방식과 똑같이 녹음된 음반을 통해서다.
다음달 출시될 앨범 ‘박철의 팝 댄스’에서 박철은 다시 DJ로 돌아가 자신이 좋아하는 팝 댄스곡들을 소개한다. 그가 거침없이 진행했던 SBS FM <박철의 두시 탈출>을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어쨌든 반가운 소식이다.
언뜻보면 ‘박철의 팝 댄스’는 최근 100만장 넘게 팔리면서 히트한 ‘이미연의 연가’와 비슷한 모양새다. 그러나 박철은 이미연처럼 단순히 곡을 소개하는데서 그치지 않는다. 라디오를 진행하는 것과 똑같이 사연도 소개하고, 이야기도 많이 한다. 심지어는 중간중간 CM까지 들어간다. 앨범 제작에 도움을 준 협찬사의 CM이 들어가는 것.
박철은 "<박철의 두시 탈출>을 진행할 때처럼 고성도 지르고 농담도 하면서 즐겁고 신나게 진행할 계획이다. DJ 박철을 그리워하는 모든 분들게 바치고싶다"고 말한다. 그는 또 "댄스곡으로 구성하는 만큼 음반을 틀어만 놓고 있어도 몸이 절로 움직여 살이 빠질 것이다. ‘CD 다이어트’ 바람이 불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철의 팝 댄스’는 <박철의 두시 탈출>의 제작진이 함께 만든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 김삼일 SBS PD와 김주리 작가가 박철과 다시 뭉쳐 작업하는 것. 현재 음반에 수록될 30여개의 댄스곡을 선곡하고 있다.
한편 ‘마라토너’ 박철은 29일 영종도 신공항 개항 기념 하프 마라톤에 출전하며, 5월 20일에는 여성신문사에서 주최하는 ‘제1회 대한민국 아줌마 마라톤대회’에도 초청됐다.
윤고은 기자 pretty@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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