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론의 강원래가 목에는 고정대를 하고, 휠체어를 탄 채 두번째 외출을 했다. 그는 5일 오후 2시 경기 일산의 한 모델 하우스 오픈 행사에 구준엽과 함께 참석해 팬 사인회를 가졌다.
이날 외출에는 연인 김송도 함께 했으며, 개그맨 표인봉도 딸과 아내를 동반하고 응원차 방문했다. 강원래는 이에 앞서 지난달 틴틴 파이브의 공연장을 찾은 바 있다.
팬 사인회는 30분간 진행됐으며 강원래는 구준엽과 함께 약 500여명의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며 웃음으로 답했다. 특히 팬들 중에는 중국인들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1월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강원래는 현재 상반신 일부와 하반신 전체 마비 증세를 보이고 있다. 그런 그가 외출 한 까닭은 사고를 당하기 전 CF모델 계약을 체결했던 한 건설회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애초 구준엽 혼자 참석할 계획이었으나 강원래가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비쳐 추진된 것.
그러나 30분간의 사인회를 마친 강원래는 무척 힘들어 하는 모습이어서 주변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그는 사인회 후 다시 입원 중인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돌아갔다.
윤고은 기자 pretty@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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