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수사국(FBI)의 루이스 프리 국장을 비롯한 고위 간부들이 러시아를 위해 스파이활동을 한 혐의를 받고있는 전 FBI요원 로버트 핸슨의 체포 이후 보안강화 조치의 일환으로 거짓말탐지기 시험을 받게 될 것이라고 USA 투데이지가 6일 보도했다.
USA 투데이는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FBI가 핸슨의 스파이 행위에 따른 피해상황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프리 국장이 비밀정보 접근과 관련한 기본질문들에 답변할 것이며 그밖에 수백명의 고위 요원들도 유사한 질문의 거짓말 탐지기 시험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FBI의 고위 요원들이 거짓말탐지기의 정확성에 대한 의문을 이유로 종종 시험을 거부했었다고 밝히고 프리 국장에 대한 거짓말탐지기 시험은 고위 요원들이 기꺼이 시험에 응하도록 권장하기 위해 취해지는 상징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FBI는 지난 2월 옛 소련과 러시아를 위해 6,000쪽 이상의 비밀정보를 모스크바측에 넘겨준 혐의를 받고 있는 핸슨을 체포한 지 수주일만에 직원들을 대상으로 거짓말탐지기 시험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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