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어린이들의 평균적인 읽기 성적은 8년 전과 동일한 수준에 머물러 있으나 당시에 비해 상위권 학생들의 점수는 올라간 반면 하위권에 속한 학생들의 점수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교육진보평가국(NAEP)이 지난해 실시한 500만점의 읽기능력 측정테스트에서 전국의 4학년생들은 98년과 92년도의 성적과 동일한 평균 217점을 기록했다.
이처럼 평균점수는 똑같이 나왔으나 내용 면에서는 차이가 있다. 상위권 10%에 든 학생들의 평균점수는 92년의 261점에서 지난해에는 264점으로 올랐지만 하위권 10%에 속한 학생들의 점수는 170점에서 163점으로 크게 떨어졌다.
전국학력평가지도위원회의 회원이자 캘리포니아주 맨하턴 비치의 고교 영어교사인 마를린 훠리는 "평균점수는 4년전, 혹은 8년전과 동일하다 해도 내용면에서는 오히려 나빠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8,000명의 4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0년도 읽기능력 시험결과를 분석한 NAEP는 백인학생들의 평균점수는 92년의 225점에서 1점이 오른 226점인 반면 흑인학생들의 성적은 193점으로 8년전과 변함이 없었으며 히스패닉 학생들의 점수는 201점에서 197점으로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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