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E 챕터11.. 올여름 한달이상 강제단전 불가피
캘리포니아주 최대 유틸리티 회사인 ‘PG&E’사가 지난 수개월 동안 주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6일 파산(챕터 11)을 신청했다. 그러나 이 회사가 전기와 개스를 공급하는 북·중가주 고객 1,300만명이 유틸리티를 공급받는데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PG&E는 그레이 데이비스 지사가 전날 전기료 차등인상과 절전강화를 골자로 하는 여름철 단전사태 방지책을 발표하면서 송전선 인수 강행을 재확인하자 곧바로 파산을 신청했다.
PG&E사는 파산 신청서에서 지난 96년 전기도매시장 자유화와 가격동결조치로 폭등한 도매가를 소매가에 반영하지 못해 지난 2월말 현재 90억달러의 부채를 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독립시스템 운영국(Cal-ISO)은 올 여름 전력사용량이 작년 같을 경우 34일간 순환식 강제단전 조치가 취해질 수 있으며 한번에 500만가구에 대한 전기공급이 끊길 수 있다고 밝혔다.
전력 사용량 때문에 단전조치가 내려진 일수는 98년 16일, 99년 11일을 기록했며 올 들어 지난 1월 17-18일, 3월 19-20일 등 4일의 강제단전 조치가 취해졌다.
이에 따라 데이비스 주지사와 전력 관계자들은 주민들의 철저한 절전 노력을 강조하고 있으며 특히 ISO의 강제단전 조치에 해당되지 않는 LA 수도전력국과 글렌데일, 버뱅크, 임피리얼 밸리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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