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농 공장에 불 3억4,000만원 피해
6일 밤 9시30분께(한국시간) 충청북도 청주시 청주공단에 있는 ㈜대농 공장에서 불이 나 창고 3개동과 원사 30여톤 등을 3시간 동안 태워 3억4,0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 당시 창고 안에는 아무도 없었고 인근 작업 동에서 근무 중이던 직원들도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회사 안전 관리실 직원 이민규씨는 "원사를 쌓아둔 직포 창고 1동과 2동 사이 옥상 부근에서 갑자기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고 전했다.
가수 김연자씨 일행 평양 도착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수 김연자씨가 지난 5일 항공편을 이용해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7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제19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4.10∼18)에 참가할 일본에 있는 남조선 가수 김연자 일행이 5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공항에는 축전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인 송석환 문화성 부상과 관계간부들이 김씨 일행을 맞이했으며 평양시내 근로자들과 예술인들도 꽃다발을 흔들면서 일행을 환영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남한 가수가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투자미끼 300억 모은 컨설팅대표 구속
부산지검 특수부는 벤처사업에 투자해 고액배당금을 주겠다며 5,500여명으로부터 3백23억원을 끌어모은 (주)IMI컨설팅 대표 최모(60)씨에 대해 유사수신행위규제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씨는 지난해 2월부터 10월까지 부산 초량동에 IMI컨설팅이란 회사를 차려놓고 연 24~35%의 이자 지급과 함께 벤처기업 주식의 우선배정권을 부여한다며 투자자를 모아 3백8억원을 유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또 증권업 허가도 없이 일부 벤처기업이 곧 코스닥에 등록될 예정이라고 속여 주식 17억원 상당을 매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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