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시장선거 드디어 내일’
▶ 제임스 한, 비야라이고사, 소보로프... 갱퇴치, 교육등 공약 내세워 3파전
새 LA시장을 선출하는 시 예비선거가 하루앞으로 다가왔다.
한인 등 LA 유권자들은 10일 실시되는 예비선거에서 차기 LA시장과 시의원 일부등을 선출하게 된다. 특히 시장 선거의 결과는 앞으로 수년간 한인 커뮤니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감안, 어느 때 보다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레이스 초기 절대강자 없는 후보난립 양상을 보이기도 했던 시장 선거는 선거일을 2주 앞두면서 3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 LA타임스, KABC TV등 미 주요언론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제임스 한 시검사장,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전 주하원의장, 스티브 소보로프 시공원 관리위원장 등 3명이 치열한 각축을 보이며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주요 후보의 공약을 살펴보면 제임스 한은 치안강화와 비즈니스세 인하, 안토니아 비야라이고사는 프리스쿨 등 교육프로그램 확대와 대중교통 강화, 스티브 소보로프는 LA 통합교육구 분리, 갱활동 단속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이들 세 후보 모두 유권자 인지도와 선거자금 동원력등은 다른 후보를 앞지르고 있지만 지지율 격차가 근소해 당선 확정에 필요한 과반수 득표는 힘들 것으로 전망, 6월 본선에 가서야 차기 시장이 결정리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선두권 후보들간의 지지율 격차가 근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선거 막바지에 이르러 후보들간의 상호비방과 악선전이 난무, 선거 분위기가 과열, 혼탁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 된 바 있다. 또 이번 선거에서는 6명의 후보가 1,700만달러가 넘는 선거자금을 모금, 최다 선거자금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백중세로 진행되는 선거판도를 감안하면 한인들의 한 표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LA시에 거주하는 한인 유권자수는 약 1만명 정도, 가능한 많은 한인이 투표에 참여해 한인의 응집된 정치력을 과시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다. 이번 예선에서 한인의 실제 투표율이 낮을 경우 오는 6월의 본선거를 앞두고 한인의 정치적 목소리를 높이는데 장애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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