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불법체류자들에게 합법적인 체류 신분을 보장해주는 245(i)법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연방이민국(INS)이 개최하는 245(i) 법안 설명회에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INS는 지난 3월 두 차례 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7일에도 INS LA 사무실에서 245(i)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 6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 245(i)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그동안 INS의 세 차례 설명회에 참석한 인원은 3,000여명에 이른다.
INS의 셰론 개빈 오피서는 "245(i)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은 물론 이와 관련된 각종 이민사기를 예방한다는 차원에서 실시하게 됐다"며 "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장을 찾은 한인 황모씨(48)는 "변호사를 찾기전 이민국에서 제공하는 정확한 정보를 알고 싶어 오게됐다"며 "한인 담당관이 한국어로 알기 쉽게 설명해줘 유익했다"고 말했다. 상담관으로 나온 INS의 피터 김씨도 "아직도 많은 한인들이 245(i)를 사면프로그램으로 알고 있을 정도로 245(i)에 대한 혼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하고 "홍보미비도 있겠지만 한인들의 설명회 참가율이 타민족에 비해 극히 저조하다"며 많은 한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설명회는 비디오 시청과 INS 관계자의 설명이 있은 후 한국어, 중국어, 스패니시 등 각 언어별로 상담관들과 개별 면담을 갖게 된다.
한편 INS 관계자는 "245(i)조항에 대한 신청은 반드시 4월 30일까지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미비된 서류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음 INS 245(i) 설명회는 21일 오전 8시~오후 12시까지 INS LA사무실에서 열린다. 300 N. LosAngeles St., (800)815-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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