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걸로 변신한 임성은(28)이 뭇남성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귀엽고 청순한 이미지를 무기로 삼아왔던 임성은이 최근 <세트 미 프리>를 내고 섹시한 모습으로 무대를 장식하자 남성 팬들의 비율이 몰라보게 높아지고 있는 것.
영턱스클럽 시절 이후 임성은에겐 여성 팬의 비율이 줄곧 70~80%를 차지했지만 요즘은 절반 정도가 남성 팬이라고 한다. 자신의 소속사에 걸려오는 전화나 팬클럽 사이트를 들여다보면 남성 팬들이 많아진 사실을 실감할 수 있다고 한다.
"성비가 비슷하다는 것은 고정 이미지 탈출에 성공했다는 뜻이죠. 이제는 노래를 통해 팬들을 만족시키겠습니다."
임성은 이미지 변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도발적인 느낌을 위해 머리를 노랗게 물들였으며 의상 또한 속살이 비치는 망사, 엉덩이 일부가 드러나는 핫팬츠를 주로 입고 있다.
경쾌한 하우스풍 <세트 미 프리>에 맞춘 춤도 야릇한 몸동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어린 후배들과 겨루기 위한 노력의 일부"라고 설명하는 임성은. 예전과는 다른 인기 행진에 무척 만족하고 있다.
정교민기자 gmju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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