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웨인 공항 확장으로 장래 증가하는 공항 이용객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어 엘토로 공항 신축은 필요치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엘토로 공항 신축을 반대하는 ‘엘토로 재사용 계획위원회’는 최근 주민 40만명에게 보낸 우편 소책자에서 카운티 정부와 뉴포트비치의 공항 신축안을 공박했다. 엘토로 재사용 계획위원회는 남부 카운티 시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2005년까지 묶여 있는 존 웨인 공항 확장금지 조항을 철회, 연 840만명의 현 공항 탑승객 수용 능력을 1,400만명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존 웨인 확장 금지는 1985년 발효돼 20년간 계속되고 있다.
존 웨인 확장안은 탑승구를 14개에서 29개로, 터미널 면적을 33만7,900스퀘어피트에서 114만스퀘어피트로, 매일 비행기 출발을 130기에서 264기로 늘린다는 것이다. 확장 비용은 3억5,000만달러로 엘토로 신설에 소요되는 26억달러보다 훨씬 낮다.
문제는 미래의 공항 이용객 수의 산정이다. 뉴포트비치시는 엘토로 재사용 계획위원회의 주장과 달리 추가 탑승객 600만명을 존 웨인으로 밀어 넣는다는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말한다. 지난해 발표된 LA 국제공항 분석은 2015년까지 오렌지카운티 내 공항 여행객은 1,20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존 웨인 공항은 2년 전 이 공항 이용객의 절반이 카운티 주민이고 나머지는 타지 사람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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