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유업과 사상최고액인 8억 임신CF 계약
임신중인 톱스타 최진실(33)이 지난 10일 남양유업과 사상 최고액인 8억 원에 1년 전속 모델 계약을 맺었다.
지난 해 12월 결혼 이후 연예 활동을 자제하고 있던 최진실에겐 결혼 후 첫 CF 모델 계약이다.
서울과 도쿄를 오가며 신혼 생활을 하고 있는 최진실은 이 계약을 위해 지난 8일 귀국해 현재 서울에 머물고 있다.
’결혼과 임신은 인기의 무덤’이란 연예계 속설에도 불구하고 최진실이 모델 계약을 맺게 된 데는 현재 임신 5개월째라는 사실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최진실의 육아하는 모습을 광고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분유 또는 이유식 업계에 큰 매력으로 작용한 결과였다.
최진실로선 스타에겐 임신도 상품가치를 올리는 확실한 플러스 요인임을 웅변한 셈이다.
최진실은 "예비 아빠인 성민씨가 어렸을 때 남양유업의 아기 모델 선발대회에 입상한 적 이 있다. 아빠와 아이가 같은 분유를 먹으며 자라는 특별한 인연이 마음에 든다"며 활짝 웃었다.
그는 "내조와 태교, 출산, 육아 등을 자연스럽게 그리겠다는 CF라 특별한 연예 활동이라 여기지 않는다. 행복한 시절을 카메라에 담는 기분으로 찍겠다"고 덧붙였다.
정경문 기자 moonj@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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