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핑클, 엄정화, 박지윤, 코요태 등 톱스타들이 한 울타리에 모였다.
가요계를 이끌어가는 한 축을 담당했던 대영에이브이(대표 유재학)와 아이스타뮤직(대표 장의식, 한석창)이 10일 전격 합병을 발표, 두 회사 소속가수들이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렇게 대형 프러덕션사가 합병하기는 처음 있는 일.
때문에 가요계 관계자와 팬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그래선지 코스닥 상장사인 대영에이브이는 11일 오전 주식시장에서 상한가로 출발하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가요계는 그간 구조조정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뭉쳐야 산다’는 명쾌한 해답을 얻어냈지만 지금까지 별다른 성과를 일궈내지 못했으나 양사의 이번 합병으로 타 사에도 영향을 미쳐 합병 물결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대영에이브이와 아이스타뮤직측은 "서로 창의성을 나눠가질 수 있고 경비 등 제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뭉치기로 했다. 서로의 땀을 합친다면 그 결과는 배가될 것이고 가요발전에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합병 규모는 상당히 크다. 우선 신승훈, 핑클, 박지윤 등 톱스타들이 포진되어 있다. 그외에 중간급 가수들도 많이 소속되어 한국을 대표하는 레코드사중 하나로 발돋움이 가능하게 됐다.
산하 프로덕션도 굵직하다. 핑클, 클릭B를 소속한 DSP(대표 이호연)를 비롯해 신승훈의 오즈(대표 이규덕), 박지윤과 량현량하의 박진영 프로덕션(대표 박진영), 엑스라지와 이상민의 상마인드(대표 이상민), 코요태와 파파야의 윈섬미디어(대표 권정우) 등이 한 식구로 활동하게 됐다.
박진영, 이상민, 권정우 등 스타 프로듀서들은 각기 자신의 프로덕션을 운영하면서 합병회사에 소속될 신인 가수의 발굴과 제작에 참여할 예정이다.
정교민 기자 gmjung@dailysports.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