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은 이런 것’
김성집(21)이 깜짝 놀랄 만큼의 변신으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애절한 발라드 <기약>에서 탄탄한 가창력을 선보였던 김성집은 최근 후속곡 <회상>을 부르면서는 현란한 몸동작까지 과시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고 있는 것.
<회상>은 이용민이 만든 노래로 경쾌한 라틴 리듬이 듣는 이를 들뜨게 하는 매력이 있다. 이별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을 빠른 비트와 반복되는 리듬에 실어 한번 들어도 쉽게 기억되도록 만든다.
변신한 김성집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호의적이다. ‘연습량이 많았던 것 같다. 춤이 참 멋지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인기를 피부로 느끼게 된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노래의 인기에 비해 가수로서 지명도가 낮기는 하지만 이런 추세라면 머지않아 노래의 인기에 버금가는 이름도 얻게 될 것 같습니다."
한 장르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음악을 추구하겠다는 김성집. 귀공자풍의 외모와 187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건강미가 무대를 꽉 차보이게 한다. 가수 데뷔 이후 꾸준히 연습해온 춤솜씨는 리키 마틴을 능가할 만큼 화려하다.
김성집은 최근 인기 여세를 몰아 라이브 콘서트를 준비했다. TV를 통해 보여줄 수 없었던 음악적 재능을 2시간여동안 펼쳐보이고 싶은 욕심에서다. 기존 공연의 틀에서 완전히 탈피해 독특한 구성과 연출 그리고 최첨단의 음향, 조명시설을 동원하여 완벽한 무대를 연출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폴리미디어 씨어터에서 펼쳐진다.
정교민 기자 gmju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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