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인방송이라고 하면 다들 포르노 방송이라고만 생각하시죠. 말그대로 성인이 즐길 수 있는 성인 방송의 모델이 됐으면 합니다."

개그맨 김완섭이 인터넷 성인 방송(http://www.koreastrip.com)을 오픈했다. 지난 1월 개국한 이후 10일엔 사이트내 여성전용방을 따로 만들어 운영하기 시작했다. ‘KoreaStrip’을 줄이면 ‘KS’가 된다.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성인 방송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

코리아스트립닷컴은 포탈사이트의 개념을 갖고 있다. ‘인터넷쟈키(IJ)’들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외에 점 운세 법률상담 성인소설 등의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여성 전용방에서는 다양한 동호회 활동도 운영할 계획. 한달에 한번꼴로 내용과 구성을 업그레이드 위해 전문가들만 30여명이 포진해 있다.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돼 왔다 검찰의 철퇴를 맞은 다른 방송국과 확실히 구별되는 진용이다.

김가희 기자 kahee@daily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