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6년 1월 세상을 떠난 가수 김광석의 미발표곡 음반이 오는 25일께 발매된다.
서울음반 관계자는 "김광석이 세상을 떠나기 전 스튜디오에서 녹음해 둔 미발표곡 3곡과 그가 생전에 즐겨 불렀던 노래 등 모두 20곡을 두 장의 CD로 묶어 발매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김광석의 다섯번째 솔로 앨범으로 「김광석 클래식」이라고 이름붙인 이 앨범에는 미발표곡 ‘틈’ ‘외로운 밤’ ‘먼지가 되어’가 수록된다. 미발표곡 가운데 ‘먼지가 되어’는 이윤수가 불렀던 곡을 김광석이 특유의 애조띤 목소리로 다시 불렀다.
이 앨범은 이미 녹음된 테이프에 체코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다시 입힌 다중녹음 방식으로 제작됐다.
김광석은 80년대에 운동권 노래모임 ‘노래를 찾는 사람들’, 그룹 ‘동물원’ 등을 거쳐 솔로 가수로 활동하면서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거리에서’ ‘변해 가네’’이등병의 편지’ ‘나의 노래’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이번 앨범에는 미발표곡 외에도 ‘사랑이라는 이유로’ ‘기다려 줘’ ‘나무’ ‘어느60대 노부부의 이야기’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마’ ‘새장 속의 친구’ ‘행복의 문’ 등이 실린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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