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명성황후’ 캐스팅-7년만에 안방 나들이
"꼭 한 번 해보고 싶던 배역이었습니다."
이미연이 스크린을 떠나 KBS 2TV 대하사극 <명성황후>의 타이틀롤을 맡게 된 이유는 바로 연기자의 욕심에 있다. KBS가 올 10대 기획물의 하나로 힘을 쏟고 있는 <명성황후>(극본 정하연, 연출 윤창범)의 주인공은 여자 연기자라면 꼭 한 번 해보고 싶은 배역이다.
우여곡절 끝에 주인공 명성황후로 캐스팅된 이미연은 15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년 전 영화로 기획된 적 있었어요. 끝내 무산됐지만 명성황후 역에 대비해 뮤지컬을 보는 등 나름대로 준비했던 것이 이번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준비된 연기자’ 임을 강조했다.
지난 94년 MBC TV 드라마 <새야 새야 파랑새야> 이후 7년 만에 TV로 돌아온 이미연은 “영화의 인기를 이용해 TV 드라마로 옮겨온 것은 아니에요. 영화 사랑은 여전해요. 단지 이번 <명성황후>는 워낙 욕심나는 배역인 때문에 영역을 안가리고 출연 결심을 했을 뿐이에요”라며 영화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새삼 확인했다.
다음 달 9일 첫 방송될 <명성황후>는 KBS가 기획하고, 삼화와 GM프로덕션이 총 180억 원의 거액을 들여 제작하는 대작. KBS 2TV를 통해 매주 수ㆍ목요일, 총 100회에 나눠 방송될 예정인데, 최근 일본 교과서 왜곡 사태와 맞물려 시작 전부터 일반 국민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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