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33)이 남양유업과의 광고 모델 계약을 스스로 포기했다.
최근 남양유업과의 모델 계약을 둘러싸고 홍역을 치르고 있는 최진실은 16일 매니저인 김성훈 스타즈 대표를 통해 남양유업에 ‘계약을 포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똑같이 곤혹스러운 처지에 빠졌던 남양유업에서도 이를 환영해 최진실의 남양유업 광고 모델 계약 소동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최진실과 남양유업은 최근 광고 모델 계약에 관해 협의해 구체적인 합의(계약 기간 1년, 전속금 4억 원 추정)에 이르렀으나 발표 과정에서 전속금이 8억 원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전속금 8억 원’으로 보도되자 주부를 중심으로 한 소비자들이 각종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국민 정서와 배치되는 고액 광고료’라고 질타했다.
일본 도쿄에 머물다 광고 계약 때문에 잠시 귀국했던 최진실은 소비자 비난이 거세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매니저를 통해 ‘광고 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하게 됐다.
최진실은 "100 원도 절약하며 사는 주부들 처지에선 당연히 화날 만한 사안이었다. 이 때문에 남양유업도 아주 곤란한 처지에 빠졌을 것이고.. 주부들을 이해하기에 나 스스로 물러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경문 기자 moonj@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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