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팬 대 안티 god’의 일대 격돌이 예고되고 있다.
다음달 17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개최될 드림콘서트(한국연예제작자협회 주최)를 앞두고 가수 팬클럽 회원들이 크게 둘로 나뉘어 인터넷 상에서 논전을 벌이고 있다.
바로 HOT, 클릭-B 신화 핑클의 팬클럽 회원으로 구성된 안티 god 팬들이 god 팬클럽 회원들의 신경전이다.
안티 god팬들은 "드림 콘서트 때 지금까지 god 팬들에게 당한 일들을 모두 복수하자"며 "god가 무대에 올라서면 ‘꺼져라’를 외쳐 모욕을 주겠다"는 강경한 의견들을 올리고 있는 상태.
상황이 이렇게 되자 god 홈페이지에는 "오빠들, 드림 콘서트에 참가하지 마세요. 지오디 무너뜨리기 운동을 한대요"라며 god 팬들이 호소하고 있다.
이런 내용의 글들은 이미 몇 주전부터 각 팬클럽의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라와 있고 점점 더 과격해지고 있다.
연예제작자협회의 한 관계자는 "다소 걱정이 된다. 하지만 그동안 팬들이 보여준 질서정연한 모습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에도 별다른 사고 없이 공연이 잘 치러지게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란 기자 ran@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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