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백전무패>로 인기 상한가를 올리고 있는 클릭-B는 불법 MP3로 인한 피해를 더 이상 감수할 수 없다며 법적 조치 등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클릭-B의 소속사인 DSP(대표 이호연)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 불법 MP3가 음반 시장의 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적이므로 우리 자신과 가요계를 위해 적극 방어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클릭-B가 가요계의 고질병 중 하나인 불법 MP3에 대해 단호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은 3집 앨범 <백전무패>에 대한 불법 행동이 극에 달하고 있기 때문.
지난 3일 <백전무패>가 출반된 후 최초의 사흘간 인터넷을 통한 불법 다운로드 건수가 16만 건에 이르자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특히 클릭-B의 경우, 타이틀곡 <백전무패>는 물론이고 앨범의 전 수록곡이 인터넷에 노출돼 판매량에 심각한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클릭-B는 "밤 새워 곡을 만들었지만 모두 공짜로 다운로드 받는다면 허무하잖아요. 눈 뜨고 도둑질 당한 느낌이에요"라며 분개했다.
한편 클릭-B는 22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KBS 2TV <자유선언 오늘은 토요일>의 ‘희망의 집짓기’ 앙코르 콘서트를 벌인다. 클릭-B는 지난번 한차례 공연을 가졌으나 팬들이 너무 많이 몰려 그냥 돌아간 팬들이 많았다. 클릭-B는 이들을 위해 단독으로 다시 한번 공연을 갖게 됐다.
올림픽 펜싱경기장의 최대 수용 인원은 4,000명으로 클릭-B는 이번 공연을 통해 4,000만원을 모금할 예정이다.
정교민 기자 gmjung@dailysports.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