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네자매…’ 캐스팅 "눈물 쏙 빼는 연기 기대해주세요"
"이제 정말 얼굴을 알리고 싶어요."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광시곡> 등에서 보여준 당찬 연기로 주목 받고 있는 배우 박예진(20)이 안방 극장을 찾아온다. 박예진은 오는 6월 방송되는 MBC TV 미니시리즈 <네 자매 이야기>(오수연 극본 이진석 연출)의 넷째딸 유선역을 맡았다.
극중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지만 오히려 자신을 걱정해 주는 주변 사람들을 위로하며 희망을 전해주는 밝고 맑은 역할이다.
그녀는 "단막극에 몇 번 출연한 적이 있지만 이번 경우처럼 본격적으로 방송에 몰입하는 것이 처음이기 때문에 긴장하고 있다"며 "쉴 새 없이 돌아가며 켜지는 카메라 라이트를 쳐다보는 것부터 연습을 다시 해야 할 정도"라고 엄살을 떨었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감춰진 욕심은 대단하다. 학교를 잠시 쉬면서 연기 학원을 다니고 있다. 중대 연극과에서 연기 이론과 실제를 배울 수 있지만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휴학을 했다. 때를 놓치면 다시 잡기 힘든 기회일 것 같다는 느낌 때문이다. 한 번 본 연기를 기가 막히게 따라할 수 있는 것도 이런 욕심 때문이다.
아직 소녀티를 벗지 못한 박예진은 "눈물 연기가 제일 걱정"이라고 말했다. 외유내강형인 자신의 성격 탓에 아직 소리 내어 울어본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변 환경만 도와주면 언제든지 몰입할 수 있는 성격탓에 조만간 자유자재로 눈물을 흘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오태수 기자 ohyes@dailysports.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