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경비구역 JSA’ 등에 출연한 영화배우 겸 탤런트 이병헌(31)씨가 현대자동차가 새로 출시한 복합기능 세단 `라비타’ 1호차의 주인이 됐다.
현대차는 19일 낮 12시 서울 청담동 지점에서 국내영업본부장인 전현찬(全玹燦)부사장 등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라비타 1호차 출고행사를 가졌다.
이씨가 넘겨받은 차량은 1천800cc 풀옵션 모델이다.
그가 라비타 1호차를 무상으로 받게 된 것은 현대차가 홈페이지(hyundai-motor.com)와 프리챌 사이트(freechal.com)를 통해 실시한 `라비타에 어울리는 연예인’ 선발 이벤트에서 네티즌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었기 때문.
출고식에서 이씨는 "라비타의 진보적이고 콤팩트한 유럽형 스타일이 마음에 들었고 일반 승용차와 달리 실내 공간 활용도가 매우 뛰어나 의상이나 소품을 싣고 기동성 있게 움직이기에 아주 좋은 차"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현대차가 제작 지원해 지난 95년 방영된 국내 첫 자동차 드라마 `아스팔트사나이’에 출연한 적이 있어 현대차와 남다른 인연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라비타는 계약을 시작한 첫날인 18일 1천50대의 주문이 몰렸다고 현대차는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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