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땐 굴뚝에 연기 안난다’라는 연예계 공식이 또 한차례 입증이 됐습니다. 가수 노영심과 한지승 감독의 결혼 소식입니다. 지난 99년 ‘노영심 결혼’ 제하의 기사로 본지가 특종 보도했으나 당사자인 노영심의 강력한 부인으로 반론보도문까지 내주었던 일인데 2년 2개월 후인 오늘 사실이 됐습니다. 어차피 결혼할 사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왜그렇게 펄쩍 뛰면서 부인을 했었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당시 본인과의 직접 인터뷰를 통해 기사를 보도했던 본지 기자는 그 이유에 대해 "워낙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라 여자로서 자신의 속내를 공개적으로 내보였다는 것이 쑥스러워서였을 것"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정도 이유였다면 너무도 지나친 반응이었다고 보여집니다.
▲배우 원빈(24)이 팬들의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요즘 한창 촬영 중인 영화 <킬러들의 수다>(시네마서비스, 장진 감독) 현장까지 팬들이 몰려와 응원 공세를 펼치거든요. 어떤 팬들은 선물까지 사 들고 온다는군요.
지난 주 원빈은 한 여고생 팬의 정성어린 선물을 받아 신현준 신하균 등 동료 배우와 스태프의 시샘을 받았습니다. 그 팬은 최근 ‘중병설’ 소문이 있던 원빈의 건강을 걱정해 보약을 지어 왔다는군요. 원빈은 정성이 너무 고마워 받기는 했지만, 체질 등을 고려해서 먹어야 하는 한약의 특성 때문에 먹지는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시네마서비스측은 촬영장소가 어디냐는 팬들의 문의 전화 때문에 때로 업무에 차질을 빚을 정도랍니다. 한 관계자는 "촬영에 지장이 있을까봐 절대로 촬영장소를 알려주지 않는데 어떻게 알고 찾아 온다"고 혀를 내두르고 있습니다.
▲인기그룹 god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재 숙소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가수들이 살고 있는 숙소에서 쫓겨나는 이유는 집 앞을 서성이며 ‘오빠’를 외쳐대는 극성팬들 때문인데요. god 역시 데뷔 초 살던 일산의 숙소에서 팬들 때문에 쫓겨난 전력이 있어 숙소 주변에 기울이는 정성이 남다르다고 합니다.
우선 god는 반상회에 꼬박꼬박 참석해 주민들과 친해지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는 숙소 주변 청소하기 입니다. 아르바이트 학생을 고용해 주민들의 환심을 사기위해 청소한다는 거지요. 이런 노력 덕분인지 god는 아직까지 주민들의 원성을 사지 않고 있다고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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