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베스트10] 96년 시작 한때 30%대 시청률 기록
SBS TV <이홍렬쇼>가 25일 5년간의 긴 이야기를 마친다.
최고시청률 30.5%를 기록 할만큼 <이홍렬쇼>는 방송 2년차인 지난 97년에서 98년까지 1년간 절정의 인기를 모았다. ‘뺑코’ 특유의 재치와 편안한 진행으로 수요일 밤시간을 뜨겁게 달궜는데 특히 ‘참참참’ 은 요리토크라는 새로운 장을 선보이며 인기에 불을 지폈다.
그러나 이홍렬의 미국 유학에 따른 1년간의 공백기를 거치면서 시청률은 서서히 내리막 길을 걸었다. 컴백 첫 회인 지난 99년11월22일 23.2%의 시청률을 기록, 여전히 시청자들의 큰 기대를 모았으나 그것도 잠깐, 지난 해 4월 정점을 찍은 후 하락하기 시작했다. 특히 토크쇼의 전반적인 침체와 <세친구> <태조 왕건> 등 막강한 경쟁프로들의 출현으로 급전직하했다.
하지만 시청률 조사기관 ACNielsen에 따르면 절대적인 인기 추락보다는 ‘상대적인 위축’ 이라는 표현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홍렬쇼>의 인기는 여성 시청자들의 힘이 컸다. 특히 20대부터 40대까지의 여성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차지했다. 그것도 96~98년 1부 때보다 99~2001년 2부 때가 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이홍렬은 토크쇼를 끝내고 KBS 2TV로 무대를 옮겨 신설프로 <퀴즈 정글>를 맡아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인사한다.
이 건기자 klee@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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