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리어’ 호평 출연섭외 쇄도-카드社 CF계약 톱스타와 나란히
신인탤런트 김나래(21)가 급부상하고 있다.
MBC TV 미니시리즈 <호텔리어>에 ‘제니’역으로 출연중인 김나래를 두고 각 방송사 드라마 출연 섭외는 물론 광고계와 스크린에서의 출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는 극히 이례적인 일로 스타탄생을 예감케 하는 일들이다.
이와함께 김나래는 최근 국민 레이디 카드와 6개월 단발 CF계약을 맺으면서 톱스타들과의 인기경쟁에 불을 당겼다.
카드업계는 화장품업계 만큼이나 여성 스타들의 격전장. BC카드 황수정, 삼성카드 고소영에 이어 LG카드 역시 최근 다시 이영애와 계약을 맺었다. 심은하가 빠져있는 CF계에서 ‘CF모델 톱 3’가 모두 카드사와 전속계약돼 있는 것. 이런 상황에서 김나래가 국민 카드의 모델이 됐다는 것은 파격에 가까운 일이다.
국민카드측은 ‘다른 카드사에서 빅 모델로 승부를 걸 때 역으로 허를 찔러 참신함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차세대 주자의 간판으로 김나래를 발탁한 것.
김나래는 이미 촬영된 국민 레이디 카드 CF에서 고양이 의상을 입고 섹시함을 과시하고,또 어떤 때는 평범한 의상으로 청순하고 순수한 모습까지 선보이게 된다.
그는 "<호텔리어>로 얼굴을 알리자 마자 과분한 칭찬을 받는 것 같아 어리둥절하면서도 기분이 좋아요. 내 스스로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서 노력할 겁니다"라고 당차게 말한다.
<호텔리어>에서 그는 초반의 문제아 이미지를 벗고, 요리사로 커가는 건강한 젊은이를 보여준다. 부모에게 버려져 미국으로 입양됐을 때는 마약에 찌들고 타락한 생활을 했지만, 한국에 와선 요리사의 꿈을 위해 호텔 조리부에서 귀염둥이 막내를 자처하고 있다.
전혀 상반된 극중 이미지를 신인으로선 무리없이 소화해내고 있어 방송가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것. 현재 방송 시트콤 등에 출연요청을 받고 있고 자태에서 섹시함을 풍겨 영화가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역대 스타들이 그렇하듯 올 봄 김나래에게 쏟아지는 관심이 예사롭지 않아 기대를 모은다.
김가희 기자 kahee@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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