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베스트10] K2 ‘뉴스투데이’ 달라진다
소프트 뉴스 프로그램 KBS 2TV <뉴스 투데이>가 대대적인 단장에 나섰다.
눈에 띄는 변화는 역시 파격적인 멘트, 튀는 의상 등으로 화제를 몰고 다녔던 황정민 아나운서를 대신해 손미나 아나운서(30)가 새롭게 마이크를 잡은 사실. 손 아나운서는 <도전 골든벨>(KBS 2TV) <도전 지구탐험대>(KBS 2TV) 등 주로 오락프로를 진행했다.
두 번째로는 지난 해 잠깐 선보였다가 가을 개편 때 사라졌던 심층취재코너 ‘출동 3총사’의 부활. 여기자 한 명과 두 명의 여자 PD가 사건, 사고 현장을 직접 찾아가 가려진 뒷얘기를 전한다. 마지막으로 20~40대 여성 시청자들을 겨냥해 건강, 문화, 레저 생활경제 등 다양한 정보와 인물을 조명하는 코너도 꾸몄다.
봄 개편에 맞춰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뉴스 투데이>의 속내는 다름아닌 SBS TV <8시 뉴스>를 따라 잡겠다는 것. 2%p 안팎의 시청률 차이를 극복하겠다는 의지의 산출이다.
오락(?) 뉴스 <뉴스 투데이>가 정통 보도 뉴스인 <8시 뉴스>를 따라잡겠다는 다소 뜻밖의 목표는 여성 앵커와 여성 기자, 여성 PD 3박자의 활약여부에 달려 있다.
97년 입사 후 라디오를 제외하고는 줄곧 오락 프로만을 맡아 온 손미나 아나운서의 등장은 찬반이 팽팽하게 엇갈렸던 황정민 아나운서의 틀을 새로운 얼굴로 이어가겠다는 의사. 덧붙여 여성 기자와 여성 PD 세 명을 앞세운 ‘출동 3총사’ 는 도우미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줄곧 6~7%대의 시청률을 보여온 <뉴스 투데이>가 새단장과 함께 시청률을 얼마나 끌어 올리지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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