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불허조치 해제따라-안재욱·NRG 베이징콘서트 참가
한동안 중단됐던 한국 가수들의 중국 공연이 재개된다.
지난해 10월 3일 공연기획자들의 실수로 베이징 공연이 무산된 이후 좀처럼 문이 열리지 않았던 중국 공연 길이 가요 관계자들과 문화관광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열리게 됐다.
중국 당국의 한국 가수 공연 불허 조치가 해제되며 그 첫 케이스로 중국에서 톱스타 대접을 받고 있는 NRG와 안재욱이 공연을 갖게 됐다.
이들은 오는 18일 한국 문화관광부와 중국 문화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베이징 콘서트에서 오랜만에 한국 가수의 힘을 보여준다. NRG와 안재욱은 지난번 공연 무산의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노 개런티로 공연에 참가한다. 공연의 수익금은 양국 문화 교류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 가요계로서는 상당히 의미가 있다. 중국 내의 한국 붐에 다시 불을 붙이고 한국 음악 수출에 큰 전환점을 삼을 수 있게 됐다. NRG, 안재욱, H.O.T, 베이비복스 등 중국에서 톱스타 대접을 받고 있는 가수에 이어 중국 진출을 서두르고 있는 가수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소식이다.
NRG는 "중국에는 이미 한류 열풍이 불고 있고 한국 음악이면 무조건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이번 공연이 한국 음악과 문화 콘텐츠 수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멤버인 김환성의 사망과 문성훈의 간이식 수술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NRG와 당분간 가수로만 활동할 예정인 안재욱은 5만명이 모여들 이번 공연에서 한국 가수의 저력과 매력을 과시한다는 각오다.
정교민 기자 gmjung@dailysports.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