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이 자신이 MC를 맡고 있는 SBS TV <한밤의 TV연예>에서 직접 자신의 아픈 부분을 해명하며 곤욕을 치른 이후 이 프로를 그만 두겠다는 결심을 굳힌 것 같습니다.
당초 이승연의 매니저는 "3일 방송에서 김민종씨와의 결별설에 대해서는 절대 한마디도 하지 않을 것이고 그렇게 제작진과 양해를 구했다"고 말한바 있는데 막상 방송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한밤‥>측에 따르면 "철저히 자의에 의해 한 행동"이라고 밝혔지만 이 프로그램 주인공으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하며 부담을 주었을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이날 창백한 얼굴빛과 거의 울음을 터뜨릴 것 같았던 이승연의 표정이 이를 말해주더군요.
이승연은 이날 방송에 앞서 <한밤‥>의 이충용PD에게 재차 MC 사퇴 의사를 밝혔답니다. 이에 이PD는 "7,8월까지만 해달라. 그때까지 후임자를 물색하겠다"며 만류했습니다.
이승연은 이미 지난달에도 "연기자로서 연예정보 프로그램 MC를 보는데 힘든 점이 많다. 5월까지만 하겠다. 후임자를 빨리 물색해달라"고 요구한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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