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웬만해선 그들을…’ 재미있는 삼각관계 등장
’재황, 민정을 버리고 은아에게 가다.’
SBS TV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연출 김병욱)에 재미있는 삼각 관계가 등장했다.
집안 식구 몰래 알콩달콩 교제해 오던 재황(이재황)과 민정(김민정) 사이에 은아(정은아)가 적극적으로 끼어든 것. 은아의 잔머리와 엉뚱함이 보통이 아니라 앞으로의 판세가 재미있어질 듯 하다.
맑고 큰 눈과 도톰한 입술, 부드러운 얼굴 선 등 전체적으로 외모가 닮아 종종 ‘남매가 아니냐’는 질문을 받는 재황과 민정은 그동안 "외모만큼 하는 짓도 귀여운 예쁜 커플"이라는 칭찬을 들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달 민정이 재황 몰래 소개팅에 나갔다가 들킨 후 두 사람의 관계는 소원해졌다.
은아는 바로 그 틈을 타고 재황을 공략하기 시작한 것. 별명이 ‘뻥쟁이’라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듯 수가 보통이 아닌 은아는 재황을 확실히 자기 남자로 만들기 위해 갖가지 상황을 연출한다. 순진한 재황은 그런 은아가 "순수해서 좋다"며 점점 마음을 연다.
그러나 이에 질세라 민정 역시 맞바람과 질투 작전을 병행할 것이기 때문에 이들의 삼각관계는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윤고은 기자 pretty@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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