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결혼할까요’ 미술학원장 이씨 첫눈에 반해
개그맨 지상열(31)이 데이트 중이다.
상대 여성은 부산에서 미술학원을 경영하고 있는 이현영씨(27)로 두 사람은 TV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난 후 ‘진지하게’ 교제하고 있다.
지상열은 지난 3월 말 SBS TV <기분 좋은 밤>의 공개 맞선 코너 ‘결혼할까요’에서 처음 이현영씨를 만났다. 부산 출신으로 대구예대 동양화과를 졸업한 이씨는 162cm의 아담한 체구에 귀염성 있는 마스크의 소유자. 지상열은 이현영씨에게 첫눈에 반했다는 후문이다.
이들은 공개 맞선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지하게 얘기를 나눠 ‘뭔가 이뤄질 것’이란 예감을 갖게 했다고 한다. 특히 지상열은 평소 TV에서 보이던 가볍고 코믹한 모습과는 딴판으로 지나치게 진지한 자세를 보여 오히려 주변을 쑥스럽게 했다는 것.
이들의 데이트 모습이 지난 달 중순 TV를 통해 방송된 후엔 평소 지상열을 알고 지내던 사람들이 ‘두 사람이 실제로 잘 될 것 같다’고 미리 점치기도 했다고 한다.
주변의 예견대로 두 사람은 지금껏 지속적인 만남을 갖고 있다. 지상열은 동료 개그맨들과 함께 지난 해 말부터 ‘개그폭력단’ 공연을 하고 있는데 지난 달엔 전국 투어 콘서트에 이현영씨를 초대하기도 했다. 이에 이현영씨는 부산과 대구 공연장을 찾았고 두 사람은 공연 후 함께 식사를 하며 데이트 했다.
지상열은 "맞선 이후 3,4차례 만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친구가 부산에 있어 자주 만나지는 못하고 대신 전화 통화를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하면서 "(이씨는) 마음씨가 착한 여성"이라고 자랑했다.
윤고은 기자 pretty@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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